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에디슨모터스 관련주

오랜 기간 동안 주인이 없어 방황하던 쌍용차가 드디어 주인을 찾았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주인은 바로 에디슨모터스라고 하는데요, 쌍용차를 인수한 에디슨 모터스는 이제 쌍용차의 주인이 되어 앞으로 전기차 사업으로 나아가 테슬라를 넘어서겠다는 큰 포부를 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에디슨모터스는 어떤 회사이고, 쌍용차 인수까지 앞으로 어떤 일이 남았는지, 마지막으로 빼먹을 수 없는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디슨 모터스 쌍용차 인수 관련주 

에디슨모터스

1998년 신소재 전문 기업인 한국화이바 차량사업부에서 시작된 에디슨 모터스는 2005년부터 저상버스를 개발해서 2009년 프리머스를 처음 선보이면서, 2014년에는 프리머스의 후속인 화이버드를 내놓았습니다.

 

2015년 10월에는 중국 타이치 그룹이 한국화이바의 버스제조 사업부를 인수하였으나, 타이치 그룹이 경영 악화로 위기를 겪자 2017년 1월 지분 전량을 에너지솔루션즈에 매각해서 현재 에디슨모터스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그 후 반조립 형태로 수입한 중국산 전기버스를 국내에서 재조립하는 식으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우선협상 에디슨모터스 관련주

 

에디슨 모터스로 바뀐 후에는 화이버드 전기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 제작과 연구,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2인승 경형 전기차 제조업체인 쎄미시스코를 인수하기도 하였습니다.  공장은 군산과 함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전기버스 수주를 늘려가며 지난해에는 서울시 전기버스 보급사업 계약 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하며 897억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테슬라를 뛰어넘는 전기자동차 제작사가 되겠다는 뜻으로 에디슨 모터스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며, 앞으로도 전기 승용차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너지솔루션즈가 지분을 92.83% 보유한 비상장기업이며, 쎄미시스코가 전기차 사업 확장을 위하여 에디슨모터스 지분 7%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여담으로 에디슨 모터스의 강영권 대표는 자동차업계의 유일무이한 공중파 방송사 PD출신의 기업가입니다. 유퀴즈에도 출연한 바 있는 강영권 대표는 피디시절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하기도 한 스타PD출신으로 1996년 퇴사 이후 ES청원 대주주를 거쳐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고 투자하며 대표가 되었습니다.

 

에디슨 모터스 쌍용차 인수

지난 3월부터 에디슨 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의지를 보이며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이엘비앤티를 제치고 우선협상자에 선정되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차 위주의 쌍용차에 전기차업체로의 변신에 대한 비전을 내놓았으며, 3천억원 안팎의 인수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이달 말까지 양해각서를 교환할 계획이며, 다음달 초 약 2주간의 정밀 실사 진행 이후 인수 대금과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을 실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쌍용차가 그동안 신차개발, 마케팅 등의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고 부채가 7천억원이 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에디슨모터스가 과연 쌍용차와 함께 상생의 길을 갈 수 있을지 그리고 충분한 자금을 끌어올 수 있을지를 계속해서 주목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에디슨모터스 관련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다음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에디슨모터스 관련주식

 

 

 

에디슨 모터스 관련 주식

쎄미시스코(136510)

쎄미시스코는 에디슨모터스의 관련사로 최근 급등을 거듭 해 왔습니다. 쎄미시스코가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8.47%의 상승세를 보이며 21일 장을 마감하는 모양세를 보였습니다. 

 

 

 

2000년에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 및 평판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제조와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및 도소매업과 전기, 전자통신기기 제조업 등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전기자동차 산업에 진출하였고, 2018년에는 초소형 전기차 D2와 2019년 초소형 화물차 D2C, 2020년 경차형 모델인 EV Z(이브이제타) 등을 출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매출은 급증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형 전기차인 이브이제타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에디슨 모터스와의 사업 강화 등으로 외형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니 앞으로 눈여겨 볼만할 듯 합니다. 다만 최근 쌍용차 인수와 관련하여 급등세를 보여 언제 하락할지 모른다는 위험 요소가 있다는 점도 기억 해 두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슨모터스 관련주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LG화학(051910)

2020년 가장 핫했던 2차 전지 테마 대장주인 LG화학입니다. 석유화학과 전지사업이며 최근에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주식이기도 합니다.

 

엘지화학이 에디슨모터스 관련 주식으로 떠오른 이유는 전기자동차에 필수적인 2차전지 생산 기업이라는 점과 에디슨테크의 공동대표인 박정민 대표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개발센터 BMS 개발팀장 출신이어서 관련주로 꼽혔습니다.

 

테슬라의 급등이 곧 LG화학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듯이, 에디슨모터스의 성장에 따라 배터리시장의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LG화학의 주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슨모터스 관련주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기아차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합병된 이후 현대와 함께 내수시장을 독점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입니다. 그리고 현대차는 말할 것도 없는 내수시장을 꽉 잡고 있는 기업입니다.  전체 생산 공정을 관리하는 에디슨모터스의 한영수 상무가 33년간 기아차에서 근무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하지만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면 아무래도 우호적인 관계보다는 경쟁관계를 이룰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들 회사 주가에 어떤 식으로 영향이 나타날지 주목 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특히 에디슨모터스가 현대차에 질린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영업하기도 하며 전략적으로 나서서 점유율을 높여온 바 이들 회사와 전기버스 시장에서 이미 점유율로 경쟁하고 있고, 승용전기차 사업도 시작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식으로 경쟁을 이어나가게 되면 작지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슨 모터스 관련주

 

마무리

그 외에도 우진산전, 하이거, BYD, 황해버스 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오랜 기간 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낸 쌍용차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나 다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회장의 말처럼 디자인과 품질, 가격경쟁력에서 폭스바겐이나 도요타, 테슬라를 넘어서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자료는 참고용이며, 증권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하에 하여야 하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