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생활

요소수 부족사태와 화물차 물류대란 위험

2021. 11. 2.
반응형

 

미국 엘에이항과 롱비치항에 물건을 내리지 못하고 대기 중인 배가 100척이 넘으면서 물류가 원활이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배에 실려있는 화물의 가치만해도 30조원에 육박하고 있어서, 단순히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게 아닌 것인데요 이들 배가 왜 그대로 멈춰있는 걸까요? 오늘은 미국 물류대란과 우리나라 요소수 부족 사태 우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물류대란과 우리나라 요소수 부족 사태

앞서 이야기한 미국 항구에 물류가 운항되지 못하고 그대로 떠 있는 이유는 바로 트럭이 없어서입니다. 물건을 내리면 운반할 트럭이 있어야 하는데 그 트럭이 없는 것이지요. 항구를 24시간 풀가동해도 물건을 실고 갈 운송용 트럭이 없어서 물건을 내리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물류대란이 발생하게 된 것이지요. 

 

반응형

 

게다가 이게 단순히 하루 이틀의 현상이 아니라 100일 이상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쉽게 볼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물류가 유통되지 않게 되면, 사회 여러곳에서 물품이 부족하게 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월마트와 삼성, UPS 등을 불러서 협조할 것을 요청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 물류대란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 시작에는 코로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중국 공장 가동과 물류가 모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고, 수입국인 미국에서 수입물품이 줄어들자 항만업체에서 근로자를 해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연쇄적으로 미국내 물류를 책임지던 트럭운전사도 해고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 중국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어 공장 가동이 시작하면서 수출이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미국의 수입도 당연히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운업체 근로자가 부족하고 트럭운전사 역시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재고용하려 하였지만 얼마전까지 미국은 실업수당이 급여보다 많아 근로자들이 일하려 하지 않아 월급을 더 준다고 해도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일부는 다시 업무로 복귀하였지만 최근 미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늘자 바이든이 100인 이상 업체 근로자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면서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운전자들이 다시 퇴사를 하게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라는 것이 현재의 큰 흐름입니다. 미국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이들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의료진, 항공업체, 항만업체, 트럭운전사들 등 백신접종이 의무화된 회사에서는 이 때문에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퇴사한 후 백신접종이 의무화가 되어 있지 않은 다른 주로 이사를 가거나 다른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얼마전 끝난 할로윈을 시작으로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그리고 크리스마스 같은 미국내 가장 많은 소비와 물류 이동이 필요한 쇼핑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라 물류에 대한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최저임금도 올랐고, 실업수당 지급도 이제 곧 대부분 종료를 맞이하게 되어 일자리로 돌아올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미국 물류대란이 어떻게 풀릴 것인지 한 번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요소수 부족사태는 무엇

그렇다면 요소수 부족사태는 왜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미국의 물류대란 이유가 코로나19로 인한 트럭운전사 대거 퇴사와 인력보충 어려움이었다면 우리나라는 요소수 부족으로 인해 물류대란이 예고 되고 있어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2개월 내에 해결해야만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요소수가 무엇이길래

대부분 운송차량은 디젤차량인데요, 이 디젤 차량에는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을 정화해주는 오염저감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장치에 없어서는 안되는 성분이 요소수입니다.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배기량 출력이 낮아져서 정상 운행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요소수나 잘못 썼다가는 장치를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니 디젤엔진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소수 부족사태는 왜 발생했나

요소수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입량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에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대란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중국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요소수를 공급하고 있었기 때문에 글로벌 단가를 맞추기에는 생산단가가 맞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롯데정밀화학에서 아주 소량의 요소만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요소생산시서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여 중구에서 3분의 2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중국 요소는 주원료인 암모니아를 석탄에서 추출하는데, 최근 중국이 호주와 무역분쟁으로 석탄 부족에 시달리면서 석탄이 부족하니 요소에 쓸 석탄도 부족해져 수출을 제한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국내 요소수 가격이 10~15% 오른 것은 물론 사재기까지 심각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상황이 계속될 경우 택배 물류도 이동이 어려워지게 되어 택배대란이 또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 요소수 보유량은 2개월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니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비료를 만들 때도 이 요소수가 필요해 비료값이 오르게 되면 농업에 타격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식료품 가격이 올라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 길로 가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조속한 해결책 타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화물차 중에서 330만대 가운데 200만대 가량이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차량이라고 하고, 대형화물 트럭은 300~400km마다 요소수를 보충해줘야 한다니 아무쪼록 빠른 해결책을 찾아 물류대란도 막고 화물 트럭 운전사 분들의 생업에도 지장이 없기를 바랍니다.

 

 

2021.10.21 - [경제생활] -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에디슨모터스 관련주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에디슨모터스 관련주

오랜 기간 동안 주인이 없어 방황하던 쌍용차가 드디어 주인을 찾았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주인은 바로 에디슨모터스라고 하는데요, 쌍용차를 인수한 에디슨 모터스는 이제 쌍용차의 주인이 되

perfect-young-summer.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