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여행

넷플릭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여행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김태리와 남주혁 주연의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넷플릭스 드라마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요즘 화제입니다. 제 친구도 매번 봤냐고 물어볼 정도인데요, IMF시대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을 배경으로 한 청춘드라마입니다. 열여덟 나희도(김태리)와 스물둘 백이진(남주혁)이 사는 낡은 동네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에 대해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여행

넷플릭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998년 IMF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 청춘 드라마로, 스물둘과 열여덟이 어느새 사랑을 하게 된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되어버린 청량한 로맨스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미숙한 청춘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치열하게 성장 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16부작 예정의 드라마입니다.

 

김태리와 남주혁이 주연을 맡았는데, 극중에서 김태리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나희도 역을 맡았으며 남주혁은 USB 스포츠기자 백이진 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청량하고 예쁜 청춘 이야기를 펼쳐나감에 따라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는 과연 어떤 곳이었을까요.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오목대 근처 나희도의 집

극중 김태리가 맡은 나희도의 집은 전주한옥마을입니다. 열여덟 나희도와 스물둘 백이진이 사는 낡은 동네가 전북 전주에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1998년 서울 마포구 아현동이지만 실제 촬영지는 전주 한옥마을과 서학동 예술마을 일대에서 촬영되었으며, 나희도 집 앞 언덕길에서 내다보이는 낡은 동네가 전주 한옥마을입니다. 

 

한옥마을 전망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오목대 아래 언덕길에 나희도의 집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알아 볼 수 있을 만한 곳인데, 사유지여서 출입은 어렵지만 한옥마을 전망은 마음껏 누릴 수 있으니 오목대를 찾아 나희도와 백이진이 된 기분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여행

 

만화책방으로 나온 서학동 예술마을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나희도가 백이진이 알바생으로 있는 명진책 대여소를 찾아갑니다. 이 명진책 대여소도 한옥마을 인근에 있습니다. 전주천 남천교 건너편 서학동 예술마을 안쪽의 소리방앗간인데, 10평 남짓한 음악작업실을 통째로 빌려 책방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서학동은 한옥마을의 건넛마을로 2010년부터 예술가들이 하나둘 모여 지금의 예술촌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음악가, 화가, 사진가 등 예술가 50여 명이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으며 쌀집, 양복점, 떡집 등 낡은 가게와 공방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어서 한옥마을을 간다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책 대여소 내부의 책들은 회수 될 예정이지만, 건물 바깥의 간판과 소품은 드라마 종영 때까지 보존할 계획이라고 하니 드라마 끝나기 전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량한 여름, 잠깐 행복했던 둘이 다녀간 한벽굴

수위 아저씨를 피해 달아나는 나희도와 백이진이 터널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장면의 그곳, 여름에 촬영된 한벽굴입니다. 나희도가 백이진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던 낭만적인 이 터널도 전주에 있는데 오목대 인근 한벽굴이며, 조선 태종 때 세운 정자 한벽당 뒤편에 있는 곳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 여행

 

1화에서 자전거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는 백이진의 첫 등장 장면도 한벽굴에서 찍은 것으로, 한벽굴은 한옥마을 둘레길의 길목이어서 산책코스로도 인기가 높아 자전거를 타고 데이트하기에도 딱인 곳입니다.

 

그 외에도 고유림이 있는 태양고는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로 알려졌으며, 고창대성고등학교 등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촬영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주혁이 5화에서 새로운 생활터전으로 선택한 곳으로 나온 경북 포항, 극중에서는 경북포항이었지만 실제 촬영은 강원도 해변마을인 동해시 논골담길 묵호등대와 먹태건조언덕, 묵호항방파제, 묵호어판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묵호등대는 유명한 논골담길의 목적지이며, 주변엔 최근 도째비골 Y자형 스카이워크밸리가 위에 놓였으며, 하늘자전거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레포츠도 즐길 수 있어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이제 중반을 지나가는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가오는 봄 여행지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