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시리즈
킹스맨 좋아하시나요? 저는 킹스맨을 좋아합니다. 처음 매튜 본 감독의 킹스맨 첫 번째 시리즈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어요. 아니 그도 그럴 것이 콜린 퍼스가 나와요. 영화 내내 수트를 입고 나오면서 액션까지 하고 영국 액센트로 신사처럼 말을 하는데 어떻게 반하지 않을 수 있나요.
매튜 본 감독에 대해서도 그때 처음 봤지만 그 이후로 반해서 필모그래피를 다 훑어버렸을 정도예요. 그리고 킹스맨 첫 번째 시리즈였던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태런 에저턴도 영국 노동계층의 분위기를 품은 채로 상류층 사이에 낀 킹스맨이 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제가 마치 부모가 된 것 마냥 뿌듯했었거든요.
킹스맨 영화 정보
킹스맨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인 마브(MARV)의 작품으로 20세기 폭스에서 배급하다가 디즈니 인수 후에는 20세기 폭스는 제작하고 디즈니가 배급하고 있어요. 원작은 만화가 마크 밀러와 데이브 기번스의 작품인 '시크릿 서비스(The Secret Service)'이며, 매튜 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제인 골드먼이 각본을 쓴 영화예요.
2021년까지 총 3편의 작품이 제작되었는데 앞으로 3편이 더 제작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고, TV시리즈도 기획 중이라고 하니 다시 한 번 기대감 상승. 물론, 이런 기대감을 무참히 깨트린 것이 2편이었지만 그래도 퍼스트 에이전트는 또 괜찮았으니까 다음 편이 언제나올까 기대가 되네요.
킹스맨 시리즈 순서
킹스맨 시리즈는 2015년에 나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7년에 나온 킹스맨:골든서클, 그리고 2021년에 나온 킹스맨: 퍼스트에이전트 이렇게 세 편이 출시순으로 이야기 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이야기 순서대로 순서를 재배치해보자면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처음 킹스맨이 조직될 당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 다음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마지막이 킹스맨 골든 서클이에요.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이후의 시리즈에 다시 태런 에저턴이 나온다고 했다고 하니 아마 킹스맨 골든서클 이후의 이야기나 그 주변의 이야기가 더 나올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킹스맨이란
킹스맨(Kingsman)이란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비밀 첩보 조직인데, 주로 귀족 출신 요원들이 주축을 이룬 런던의 양복점 킹스맨에서 모이는 비밀첩보 단체를 말해요. 이들은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단체예요. 양복점에서 만나다보니 영국 신사의 이미지처럼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입고 만나더라구요. 하지만 미국에 있는 킹스맨과 비슷한 비밀첩보 조직인 스테이츠맨이 있는데, 이들은 미국 서부에 근거지를 두고 있어요.
킹스맨 1편에서는 해리가 에그시를 훌륭한 킹스맨으로 키워내는 이야기가, 그리고 2편에서는 킹스맨 에이전트로 성장한 에그시가 스테이츠맨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그리고 3번째 이야기인 퍼스트 에이전트에서는 킹스맨이 어떻게 창설되었는지를 주 이야기로 다루고 있어요.
킹스맨을 봐야하는 이유
일단 킹스맨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킹스맨의 화려한 액션과 B급 감성을 꼽을 수 있어요. 물론, 그것이 3편에서도 살아있냐하면 다소 의아하지만 '저게 뭐야'싶은 개그와 장면들이 킹스맨의 킬링 포인트이거든요. 그러면서도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줄줄이 포진되어 있어 어느 한 순간도 몰입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흡입력 또한 일품이에요.
물론, 피 튀기는 영화를 잘 못 본 다면 킹스맨은 안타깝게도 스킵해야 할 영화이기도 해요. 하지만 몇몇 장면만 제외하면 그렇게 적나라하지도 않으니까 이 기깔나게 멋있고 폼나는 영화를 놓치지 않았으면 해요.
무엇보다 수트를 입은 콜린 퍼스는 반칙이거든요. 영국 여성들의 첫사랑이라고도 불리는 우리 콜린 퍼스가 교회에서 전투를 벌이는 씬은 정말 두고두고 보고 찾아봐도 명장면이에요.
킹스맨을 재밌게 봤다면 볼만한 영화
킹스맨을 재밌게 봤다면 볼만한 영화로는 일단 매튜 본 감독의 킥애스를 추천드려요. 킥애스2는 제작만 참여하였고, 킥애스 1편은 매튜 본이 직접 감독과 각본 모두 맡았어요. 찌질하게 살면서 수퍼히어로 복장을 입고 일탈을 꿈꾸던 고교생 데이브가 자경단인 힛 걸과 빅 대디와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정말 얼빠진 것 같은 데이브와 어린 아이랑 저래도 되나 싶은 도른자들의 향연에 정말 정신없이 재밌게 봤어요.
또, B급 감성 넘치는 영화인 데드풀 또한 놓칠 수 없는 영화죠. 데드풀도 여러 번 돌려보았는데 수다쟁이 히어로인 데드풀이 나와요.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렇게나 이상하고 웃긴 사람인 줄은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 알았는데,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온 영화들 대부분이 이런 느낌이 많더라구요. 특히나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레드 노티스, 킬러의 보디가드 등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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