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토마토 키우기: 토마토 수경재배 방법, 관리법

토마토를 실내에서 키우기 위한 수경재배 방법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토마토 수경재배의 장점과 단점

토마토를 수경재배로 키우게 되면 일반적으로 흙에 심어서 재배하는 것 보다도 병충해가 적고, 성장 속도가 빠르고, 대가 크게 자라서 열매가 달리는 것도 실하게 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수경재배를 하게 되면 위와 같은 장점이 있고, 뿌리가 뻗어나감에 있어서 흙의 저항이 없기 때문에 빠르고 크게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열매가 크게 열리는 토마토 종의 경우는 수경재배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수경재배로는 방울토마토와 같은 열매가 작은 종을 권해드립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를 해 먹어도 좋은 토마토 수경재배 시작하는 방법

 

토마토 수경재배 준비

토마토를 수경재배로 키우기 위해서는 흔히 판매하는 수경재배 키트를 준비해도 좋고, 친환경적이고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서 집에서 나오는 페트 용기나 스티로폼 박스를 재활용해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페트병으로 만드는 토마토 수경재배 키트 

토마토는 뿌리가 깊게 아래로 뻗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2리터 페트병 정도의 높이를 이용해서 수경재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리터 페트병으로 수경재배를 하기에는 방울토마토가 적당합니다.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나만의 자원재활용 수경재배 키트 만들기: 방울토마토 뿐 아니라 다양한 수경재배시 활용 가능

우선 2리터 페트병을 위에서부터 3분의 1 위치까지 수평하게 잘라줍니다. 잘라낸 입구 부분을 거꾸로 뒤집어서 아랫부분에 위의 그림과 같이 넣어줍니다. 

 

잘라낸 부분부터 아랫부분에는 알루미늄 호일 등을 감아서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준비 끝입니다.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한 수경재배 키트 만들기

마켓컬리나 SSG 등에서 냉장이나 냉동식품을 시키게 되면 스티로폼 상자에 담겨 오게 됩니다. 보냉을 위하여 이용하는 것은 알지만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되는 쓰레기에 곤란하게 되곤 하는데, 이 스티로폼 상자를 수경재배 화분으로 재활용하여 유용하게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토마토 알이 굵은 것들은 4리터 이상의 발포 스티로폼으로 수경재배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은 상자 안쪽에 비닐봉지를 씌워주고, 뚜겅과 스티로폼 상자의 외면을 알루미늄 시트로 덮어 빛을 피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리고 뚜껑에 15cm 이상 간격을 띄우고 토마토를 심기 위한 구멍을 뚫어줍니다. 토마토 대가 잘 고정될 정도면 되기 때문에 페트병 뚜껑 정도의 사이즈이면 됩니다. 뚜껑 한쪽에 사선으로 구멍을 뚫어 물을 부어줄 수 있는 구멍을 만들면 준비 끝입니다.

 

토마토를 수경재배로 키울 때는 열매가 큰 것보다는 작은 방울토마토가 적당합니다

 

토마토 수경재배를 위해 토마토 모종 심는 방법

토마토 모종을 구입해서 수경재배를 시작하는 경우, 포트에서 모종을 꺼내 뿌리에 붙은 흙을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스펀지에서 키운 모종이라면 스펀지 그대로 옮겨심도록 합니다.

 

수경재배를 할 곳에 얇게 하이드로볼을 깔아주고 그 위에 뿌리를 올려주면서 주 뿌리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이 있는 곳과 연결해서 올려줍니다. 다시 한 번 하이드로볼을 덮어서 고정해주고 그대로 페트병이나 스티로폼 상자에 세팅하면 끝입니다.

 

양액이 뿌리에 닿지 않는 경우에는 펠트지를 폭 2cm, 길이 30cm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뿌리와 밀착할 수 있도록 물구멍과 연결해서 고정 해 주도록 합니다.

 

 

토마토 수경재배를 위해 씨 뿌리는 방법(파종법)

토마토의 씨앗을 뿌리는 적기는 4~8월이지만, 빨리 파종을 하는 편이 날도 따뜻하고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시간도 늘어 수확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실내에서 직사광선이 닿는 장소에서 관리를 하게 되면 12~2월인 겨울에도 씨 뿌리기가 가능합니다.

 

파종을 하는 순서는 우선, 스펀지를 약 3cm 정도의 네모난 형태로 얇게 잘라줍니다. 커팅한 스펀지 가운데에 십자 모양 또는 H형태로 깊이 1cm 정도로 잘라 줍니다. 스펀지에 물을 머금도록 한 후, 스펀지 1개에 대해서 씨앗 2~3개를, 위에서부터 5mm 정도 깊이로 넣어줍니다. 보존 용기에 스펀지를 넣고 물을 약 1cm 정도 넣으면 뚜껑을 덮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둡니다.

 

본잎이 2~3매 정도 자라나면 성장이 나쁜 싹은 뽑아버리고 본잎이 5개 정도 자라나면 수경재배 용기로 옮겨 심어 줍니다.

 

토마토를 수경재배 할 경우 모종 또는 씨앗에서 부터 키우는 방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토마토 수경재배 관리 방법

 

토마토는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를 빨갛고 탱글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일조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내에서 수경재배는 가능하지만, 직사광선이 닿는 창가에서 관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원이나 실외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11월 중순~3월에는 실내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최저기온은 5도씨 정도까지이기 때문에 추위에 줄기가 약해서 시들지 않도록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물을 줄 때는 펠트지나 뿌리가 2분의 1정도가 물에 잠길 정도의 수위를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공기 중에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주면서 산소를 호흡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수면과 뿌리가 너무 가까우면 여름에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수위를 3분의 1 정도까지 낮춰주는 것도 좋습니다.

 

수경재배에서는 흙부터 흡수할 수 있는 영양을 물에 섞어주어 흡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양액이나 액비를 각 제품에 맞게 물과 섞어 물처럼 주도록 합니다. 하이포니카, 하이포 넥스 등이 판매되고 있어, 통상 흙에서 키우는 재배방법보다도 열매가 잘 달리도록 도와줍니다.

 

토마토는 통상적으로 벌레나 바람 등에 의해서 수분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키울 경우에는 자연수분이 어렵기 때문에 꽃을 흔들거나, 면봉 등을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수분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토마토는 수경재배를 하게 되면 병충해를 예방하기 쉽습니다

 

수경 재배한 토마토 활용 방법

수경재배의 장점은 인테리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분을 예쁘게 꾸며 창가에 놓으면 그 자체로도 그린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고, 또한 토마토는 열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과일과 야채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익한 열매입니다. 비타민K와 리코펜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예방에 좋으며, 위와 장을 건강하게 하고, 비타민 C를 비롯한 다양한 비타민군과 엽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안과 질환 예방과 여성들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당뇨와 같은 대사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며, 칼슘, 칼륨 등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마토는 그냥 먹어도 좋고, 다른 채소들과 함께 샐러드로 먹어도 좋지만, 가열해서 조리하게 되면 체내에 영양분이 더 흡수가 잘 됩니다. 따라서 토마토 계란 볶음이나, 토마토 스파게티, 아니면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뿌려 구워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소화기관을 잘 되게 해 주기 때문에 고기 등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 좋습니다. 

 

소화에 도움을 주는 과채류로 스테이크와 같은 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면 좋습니다

 

마무리

토마토는 수경재배로 키우게 되면 매우 건강하게 성장해 나갑니다. 어느 농가에서는 수경재배로 토마토를 키웠더니 거목화되어 방울토마토가 천장과 같은 형태로 열매를 맺어나가, 1그루에서 1만 개 이상의 방울토마토를 수확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수경재배로 토마토를 잘 키우게 되면, 수확도 많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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