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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IRP 연금저축으로 노후 준비하기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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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RP 개인형퇴직연금 무엇인지 알아보기 노후준비 첫 단계

    노후 준비의 기본, 개인연금

    주식을 시작하면서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IRP였습니다. 왜냐하면 증권사에서 IRP계좌를 개설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IRP가 무엇인지도 모른채 개설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오랫동안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읽어도 연금이라는 것말고는 크게 와닿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개설하고 직접 계좌에 돈을 넣고 투자하기까지 오래걸렸지만, 저처럼 개인연금에 관심있고 노후준비에 관심이 있는 분을 위해 IR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멋진 노후를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IRP가 무엇일까

    IRP는 개인형퇴직연금제도(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영어 약자입니다. 근로자가 재직 중에 자율로 가입할 수도 있고, 퇴직시 받은 퇴직급여를 계속해서 적립과 운용할 수 있는 퇴직 연금제도입니다. 보통은 연말정산을 위해 세액공제를 받는 용도로 많이 이야기를 하며, 퇴직금 받는 계좌라고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직연금제도에는 DB, DC 등이 있는데 이직을 위해서든 다양한 사유에 의해서든 퇴직을 하게되면 법적으로 IRP계좌에 퇴직금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퇴직금을 받기 위해서는 IRP계좌가 필요한데 단순히 퇴직금을 위해서가 아니라 노후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 IRP인 것입니다.

     

    물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단순히 퇴직금을 받아 놓는 계좌로 쓰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가 추가적으로 납입이 가능하고, 운용도 할 수 있는 퇴직연금제도입니다. 운용기간 중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퇴직급여를 수급할 때까지 과세가 면제가 되고, 퇴직급여 수급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미리부터 시작할 수록 세금이연효과와 재투자 가능

    왜 IRP가 필요할까

    이전에는 한 직장에서 뼈를 묻는다고 할 정도로 평생직장이란 말이 흔했지만, 요즘에는 이직이 잦고 또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인해 퇴직하게 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퇴사하게 되어 퇴직금이 조각조각 푼돈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직금을 노후자금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런 경우 잘 관리하지 않으면 퇴직금을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정년까지 다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정말 드물어진 만큼 이른 퇴직을 하게 되었을 때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이 나올 때까지 길게는 10년까지의 소득 공백기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신한은행 유튜브 IRP영상 참조). 이때 이 IRP로 그 공백기의 소득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것들은 너무 먼 미래처럼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러했으니까요. 그렇다면 정말 IRP가 필요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세액공제 등 세금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IRP의 납입한도는 연간 1800만원인데 이 중 연 700만원(연금저축 합산)까지 세액공제가 됩니다. 세액공제는 13.2%(지방소득세 1.2% 포함), 종합소득금액이 4천만원 이하인 경우,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총급여액 5500만원 이하인 경우 16.5%(지방소득세 1.5% 포함)까지 가능합니다.

     

    게다가 연금수령 전까지 세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어 세금이연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IRP로 퇴직금을 수령하게 되면 퇴직소득세를 차감하지 않아 1억 퇴직금을 받을 시에는 퇴직소득세 500만원이 차감되지 않고 그대로 입금되어 고스란히 1억을 재투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IRP 유지시에 발생되는 운용수익에 대하여 이자와 배당소득세도 미부과 되기 때문에 이 역시도 재투자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IRP에서 연금을 받게 되면 연금 수령액의 3.3%~5.5%로 퇴직소득세의 70%만 부과되게 됩니다. 따라서 연금수령시에 세금도 절약할 수 있으니 꼭 마련해 두어야 할 노후대비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자금설계가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IRP는 ETF같은 상품에도 투자가 가능해 다양한 상품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IRP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다양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회사에서 알아서 적립해주는 퇴직금과 적립형 연금에 대해서만 알고 있어 크게 흥미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IRP에서는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고 직접 운용을 해 볼 수도 있고 아니면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투자할 수도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펀드에도 투자할 수 있지만 ETF를 통해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주식비중이 40%를 초과하는 펀드나 ETF, 리츠 등에는 70%까지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볼 수 있다는 점, 직접 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노후에 여행다니는 것이 꿈입니다 퇴직은 일찍하면 할 수록 좋구요

     

    IRP 가입 방법

    이전에는 개인형IRP 가입 직군이 정해져 있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제한이 없어져 퇴직연금에 가입한 재직근로자, 자영업자,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 퇴직연금제도 미도입 회사의 근로자, 직역연금 가입자 등 누구든 가입할 수 있습니다. 즉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2017.7.26.부터). 

     

    각 은행 및 증권사에서 개설이 가능하며, 개설 시에 각 구좌별 연간 금액 한도를 정할 수 있는데 이때 여러 곳을 개설 할 예정이라면 어느 은행 또는 증권사를 주거래로 할지 생각하고 얼마나 넣을지 잘 생각해서 정하셔야 합니다. 요새는 비대면으로 각 은행과 증권사 공식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손쉽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과정은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이었으며 그 이후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전문가 추천 펀드나 AI추천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증권사 계좌를 통해서는 직접 ETF상품을 사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현재 은행에서 하나, 증권사에서 하나 이렇게 두 계좌를 터서 은행에서는 매달 적립하여 은행 추천 포트폴리오로 채권과 증권 등이 혼합된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상품을 가입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증권사 계좌에서는 여유 자금이 있을 때마다 제가 원하는 ETF를 직접 매수 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로 지수ETF를 샀는데 S&P500, 다우존스 같은 해외지수 ETF도 연금저축 계좌에서 매수가 가능했습니다.  비록 아직은 적은 금액이지만 금액이 불어나는 것을 볼 때마다 내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 굉장히 뿌듯한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습니다.

     

    현명한 투자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정부에서도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으로 이어지는 3층 연금구조를 추천하는 만큼 국민연금에 더해 개인적인 노후 준비가 필수가 된 시대입니다. 

     

    퇴직 이후를 잘 준비하는 것은 앞으로 나의 남은 인생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IRP에 대해 기본적인 것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세액공제를 위해서, 그리고 노후를 위해서, 다양한 상품에 비과세로 투자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 번 IRP를 고려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다른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자료는 참고용이며, 증권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하에 하여야 하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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