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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배그' 크래프톤 상장, 주가 전망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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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 상장 전망

크래프톤 공모가 49만8천원으로 상장

고평가 논란에 상장 첫 날 약세

작년부터 IPO대어로 꼽히던 크래프톤이 드디어 상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크래프톤은 8월 10일 드디어 코스피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오랜 기간 동안 기대를 모으던 결과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모가는 49만 8천원으로 상장하게 되었는데 시초가는 이보다 11%정도 낮은 44만 8500원으로 결정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가가 공모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은 상장 전부터 불거진 고평가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래프톤은 기수요예측과 일반 청약과정에서 흥행 참패 수준의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크래프톤 상장 첫날 주가, 그러나 하반기 신작 발매 기대

작년부터 연이어 IPO(기업공개)가 흥행하면서 상장이 있을 때마다 많은 자금과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크래프톤 역시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많은 분들이 지켜보던 기업 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몰아치던 상장주 열풍이 최근에는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기도 했으나 최근 다시 카카오뱅크에 1000대 1을 크게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크래프톤에도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달리 여러 증권사에서 중복청약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금 규모는 5조 358억원에 머물렀고, 경쟁률은 7.8대 1 수준으로 부진한 모습으로 코스피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다시 8퍼센트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원찮은 첫 날 첫 인상을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크래프톤의 주가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반기 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게임기업 크래프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24조 3512억원으로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9일 마감기준 18조 462억원)을 훌쩍 웃도는 규모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따상을 하게 될 경우 시가총액이 단숨에 60조원을 넘어서게 되어 이는 9일 기준 시가총액 6위에 달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69조 1440억)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될 수 있었지만, 청약 모두 흥행 참패의 쓴맛을 본 것에 이어 따상 역시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크래프톤 주가 전망

크래프톤의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한 리스크 중에 하나로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낮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44.91%인데, 이는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는 조건으로 일정기간 팔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낮을 수록 장 시작 직후 매도 물량이 풀릴 수 있어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로 꼽히기도 합니다. 

 

카카오뱅크가 22.6%, SK아이티테크놀로지가 15.04%, SK바이오사이언스가 1.63%였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높은 수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장 직후 유통되는 주식비율이 높아 매도물량이 쏠릴 수 있어 매매시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국 규제 당국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또 하나의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경제참고보가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으로 규정하고 비판하며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정보기술, 빅테크, 사교육 기업에 이어 게임 산업 단속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래프톤으로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다음을 확인 해 주세요.

 

 

크래프톤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중국시장에서 텐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화평정영'이라는 게임에 대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 배분구조에 따라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명시하였습니다. 따라서 향후 중국 내 게임 관련 규제가 확대되거나 중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의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혀놓고 있으므로 아무래도 중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가 실시될 경우 우려가 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메리츠 증권과 KTB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적정 주가로 각각 72만원과 58만원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6개월 예측가로 앞으로 어떤 식으로 크래프톤의 주가가 전개될 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크래프톤 주가 전망, 크래프톤 주주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미주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게임 콘텐츠로 손꼽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이 강력한 팬덤을 기반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되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등 신작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실적과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크래프톤과 관련주들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크래프톤 투자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다른 글도 확인 해 주세요.

 

 

 

이 자료는 참고용이며, 증권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하에 하여야 하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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