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키우는 법
바질 씨뿌리기, 새싹 심기, 매일 관리하기, 보존하는 방법 등 바질 키우는 방법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바질은 이탈리아 요리에는 빼놓을 수 없는 허브 중 한 가지 입니다. 많은 허브 중에서도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키우게 되면 매우 편리하고 다양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허브입니다. 특히 키우는 법의 기본을 알고 있으면 한 그루의 바질에서 가을까지 많은 바질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예쁜 화분에 담아 키우게 되면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 실내 인테리어나 플랜테리어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초록을 통해 집안을 화사하게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도 해주고 향긋한 향기로 아로마 테라피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바질 비우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질 키우기 준비할 것
바질을 키우기 전에 우선 준비해야 할 것은 씨앗 또는 모종이 필요합니다. 씨앗은 다이소에서도 천원 정도면 구할 수 있어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씨앗부터 키우는 것은 못하겠다 어려울 것 같다 하시는 분은 바질을 파는 것을 포트채로 사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나면 바질을 심을 화분, 또는 수경재배를 위한 스펀지와 물컵 등을 준비 해 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준비물은 만오천원으로 딜 키우기 글을 참고 해 주세요.
2021.06.17 - [취미생활/수경재배] - 허브 딜 키우기: 만오천원으로 딜 수경재배, 플라스틱컵과 스펀지로 식물 키우기
바질 씨앗부터 키울 경우
바질 씨앗 발아는 20도 이상의 기온이 필요하기 때문에 씨를 뿌리기에는 4월 하순부터 5월의 기온이 안정되어 있어 적당하고 좋습니다. 바질을 땅에 심고 싶은 경우에는 포트에서 싹을 키운 이후 옮겨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씨앗이 겹치지 않도록 스펀지나 흙 위에 뿌려준 후에 바질은 광발아성이기 때문에 위에 흙은 덮지 말고 충분히 물을 뿌려주도록 합니다.
햇빛으로 인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 해 주어야 합니다. 본잎이 2~3장이 나오기 시작하면 잎이 많은 부분은 솎아줍니다. 솎은 베이비리프는 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 광발아성은 씨앗이 발아할 때 햇빛이 필요한 식물의 성질을 말합니다.
바질 모종을 포트로 구입한 경우
잎의 색이 생생한 초록색으로 줄기가 굵게 마디가 찬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 모종은 추위에 약하기 떄문에 추운 경우에는 잎이 까맣게 되버려, 최악의 경우 말라버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바질은 되도록이면 따뜻한 실내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질 키우는 방법
바질은 햇빛을 정말 좋아하는 허브입니다. 햇빛이 잘 들어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관리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더운 것도 정말 좋아하는 허브이기 때문에 4월에는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가는 경우도 있어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바질 흙과 비료
저는 바질을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습니다. 수경재배로 할 경우에는 흙을 신경쓸 부분이 줄어들어 좋고 옮기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흙을 사용해 화분에 심으신 분들을 위해 흙과 비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바질은 보수력이 높은 유기질이 많은 흙을 좋아합니다. 바질을 땅에 심는 경우에는 보수성이 높은 배양토를 섞어주거나, 완숙퇴비를 충분히 섞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이나 베란다에서 키우시는 경우에는 시판의 유기질이 많이 함유된 배양토나 허브용 흙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는 심을 때에 완효성비료(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비료)를 주고, 생장기인 5~9월에 걸쳐서는 허브용 비료를 비료에서 정한 양과 빈도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에 비료를 주지 않게 되면 아래쪽의 잎이 노랗게 변색해 떨어지게 되버리기 떄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 물주기
바질은 물을 좋아하고 건조에는 약하기 떄문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 해 주어야 합니다. '건조 해지면 충분히'를 기준으로 아침 시간에 선선할 때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여름에는 화분의 바질은 물이 마르기 쉽기 때문에 화분 흙 표면을 주목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녁 때 즈음 바질의 잎이 축 처져있는 느낌이 나면 기온이 내려갈 즈음에 다시 한 번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 꽃 피는 시기
바질은 더운 지역이 원산지인 허브이기 떄문에 기온이 높아지면 점점 더 많은 새로운 잎이 생겨납니다. 그대로 줄기를 자르지 않고 키워나가면 7월 후반에서 8월에 걸쳐서 바질 꽃이 픽게 됩니다. 1년초로 키워지는 바질은 꽃을 피운 이후에 새로운 잎이 생기는 것보다 다음 자손을 남기기 위해 씨앗을 맺는 것에 에너지를 더 쏟게 됩니다. 바질은 꽃을 피우게 되면 잎이 딱딱해지고 맛도 떨어지기 때문에 바질 잎을 수확하기 위해 키우시는 분이라면 적절한 타이밍에 꽃을 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질 순자르기
바질이 20cm 정도로 자라기 되면 순자르기를 해서 옆쪽에서도 잎이 자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면에서부터 2~3마디 정도보다 조금 위에를 깨끗한 가위로 잘라주도록 합니다. 지면에서 2~3마디 정도 있으면 언제든 순자르기가 가능합니다.
바질은 꽃이 피는 시기가 7월 중순 지나서부터 8우러까지 이기 때문에 꽃이 개화하는 것 보다도 전인 7월 상순 즈음에 건강하게 자란 잎을 전체적으로 3분의 1~반 정도 잘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옆에서 자라난 잎의 생장을 재촉하고, 여름에 물러지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순자르기를 해 주고 자른 잎은 요리에 이용하도록 합시다.
순자르기의 장점
바질을 키우는 방법에 따라서 한 시즌 수확으로 끝나는 잎의 양에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순자르기를 하게 되면 지금까지 1개였던 줄기가 2개가 되고 그 순자르기를 반복하게 되면 줄기가 점점 늘어 수확량도 늘게 됩니다.
순자르기를 하지 않은 바질은 꽃을 피우게 되고, 8월 즈음에 씨앗을 맺은 후 급격하게 생기를 잃게 됩니다. 순자르기를 하면 바질 로서는 다음 꽃을 피우기 위해서(자손을 남기기 위해서) 새로운 잎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수확할 수 있는 시기가 늘어 수확량도 늘어나게 됩니다. 순자르기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수확할 수 있도록 해 보세요.
마무리
오늘은 바질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바질은 향도 좋고 바질페스토나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요리재료 입니다. 또한 잎이 동그랗고 예쁘게 생겨 인테리어 효과도 좋고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고 향기가 좋아 향을 즐기기에도 좋으니 실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바질을 한 번 들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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