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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수경재배

수경재배 식물 종류 10가지: 집에서 간편하게 키우는 나만의 작은 텃밭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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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 식물 종류 10가지

손쉽게 집에서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는 식물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는 식물 종류는 토양 재배만큼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추천할 만한 수경재배 식물 종류와 직접 재배해 본 것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수경재배 식물 재배에 유용하고 좋은 것으로는 바질, 로메인, 오레가노, 공심채, 청경채, 고수, 딜, 로즈메리, 라벤더, 페퍼민트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것들에는 허브 종류가 많은데 수경재배는 대부분의 경우 실내에서 수경재배용 조명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높이 제한이 있어 키가 많이 자라는 방울토마토 같은 것들은 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가 잘 드는 베란다 같은 곳에서 수경재배를 하실 생각이라면 이런 것들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수경재배기에서 파종 후 싹이 난 로메인

 

수경재배 식물 추천

  1. 바질
    바질은 이탈리아 및 프랑스요리 등에 자주 쓰이는 허브 종류입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최면에 효과가 있는 허브로,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는 허브 종류입니다. 키는 40cm 정도까지 자라기 때문에 가정용 실내 재배기에서는 키가 너무 높게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서 키가 어느 정도 자라면 위에 있는 잎을 따주면 옆으로 위로 자라는 것을 막고 옆으로 퍼져 자라도록 할 수 있습니다.

    새순은 십자형태로 잘 나오고 자라기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가 키우기에 매우 적절한 수경재배 식물 종류 중 하나이며, 달콤하면서 향긋한 향이 좋아 음식재료로 활용하기에도 매우 적합합니다. 특히 향신료 요리에도 많이 이용되며, 대표적인 요리로는 바질 페스토나 바질 토마토 피자 등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바질 파종 후 싹이 나는 데까지는 5일이 걸렸습니다. 시티팜 특수 씨앗을 이용했을 때 5일 동안 5개의 모든 씨앗이 튼튼하게 발아했었습니다. 발아하기에 적정 온도는 20~25도이기 때문에 따뜻한 4월 이후가 적당하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는 수경재배 식물에 제격입니다.

    두통, 편두통 해소와 정신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여드름이 난 피부에도 좋아 목욕제로 이용할 수 있어, 간편히 잎을 뜯어 이용하기에 적절합니다.
    뒷줄 왼쪽에서부터 고수, 로메인 그리고 앞줄 왼쪽이 로메인, 그 옆이 로메인. 로메인은 파종 후 15일 정도 된 것이며, 고수와 바질은 8일 정도 된 상태였다.
  2. 로메인(시저스 그린)
    로메인은 쌈채소로 많이 먹기도 하고, 시저 샐러드에 들어가는 잎채소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상추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습니다. 잎이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이 좋으며, 단백질, 지질, 각종 비타민과 칼슘,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로마인들이 좋아했다고 해서 로메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또 다른 이름으로는 시저가 좋아했다 하여 시저스 그린이라고도 합니다.

    실내 가정용 원예 재배로는 연중 재배가 가능하여 수경 재배로도 많이 재배되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 실내 수경재배기를 이용했을 때 가장 먼저 싹을 틔운 작물이기도 합니다. 1일 후에 바로 싹을 틔우기 시작해서 실내 작물 재배에 대한 관심을 쏟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자란 후에 포기 째로 수확하거나 이파리를 하나씩 수확해서 쌈채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건조를 막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 주며, 산후 여성이 적절히 섭취할 경우에는 모유량을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오레가노
    오레가노는 독특한 향을 가진 이태리 요리에 많이 쓰이는 허브입니다. 잎 크기가 1.5cm정도로 작고 쓴맛과 박하 맛이 납니다.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장소를 가리지 않아 토양 재배도 쉽게 가능하며, 수경재배 시에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씨앗이 놀라울 정도로 작은데 너무 작기 때문에 씨앗을 스펀지나 키친 타월에 물을 적신 후 위에 올려 발아시키는 것만으로도 쉽게 발아됩니다.

    마찬가지로 연중 재배가 가능하여, 실내 수경재배 시에 초보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수경재배 식물 중 하나입니다. 성장한 잎은 이탈리아 요리에 두루 쓰일 수 있으며, 피자에 향신료로 쓰거나,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에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실제로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발아를 시도하였을 때 3일 만에 초록잎이 돋아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고 귀여워 관상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에 있는 올리브통에 있는 것들이 공심채. 대략 일주일 정도만에 저만큼 자란 것 같다.
  4. 공심채
    나팔꽃과 같은 꽃이 피어서 우리나라에는 모닝글로리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공심채는 사실 영어로는 워터 모닝글로리로 불립니다. 주로 동남아를 다녀오신 분이라면 한 번쯤 공심채 볶음이나 모닝글로리 볶음을 드셔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물을 좋아해서 워터 모닝글로리라고도 불리는 만큼 공심채는 실내 수경재배에 적합한 식물입니다.

    줄기 속이 비어있기 때문에 공심채라는 이름을 가졌고, 원래도 주로 물에서 재배한다고 합니다. 잘린 마디에서는 새순이 재생해서 실내에서는 온도만 유지해 준다면 연중 수확이 가능합니다. 고온다습하며 일조량이 풍부한 곳을 좋아하고 발아 성공률도 씨앗 표지 기준 80%로 무척이나 좋은 편이니 초보 수경재배에 이보다 더 적합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5. 청경채
    청경채는 도시민의 건강채소라고 소개될 만큼 모양도 좋고 색깔도 파릇파릇하니 예쁘며 무엇보다 맛이 있어서 두루두루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채소입니다. 청경채는 가장 최근에 발아를 시도해서 키우고 있는데, 앞서 소개한 수경재배 식물들보다도 낮은 온도에서 발아하기 때문에 쉽게 발아하여 오히려 너무 많이 발아된 청경채 때문에 곤란할 지경이기도 합니다.

    최저온도인 10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25도가 넘으면 탈색이 되는 등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차광, 수막재배 등의 관리를 해 줘야 한다고 하니 오히려 가정 내에서 재배하기에는 청경채만 한 수경재배 식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 성장한 수경재배는 볶음요리나 샤부샤부 등의 채소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종 후 보름된 고수
  6. 고수
    여러 요리에 이용되는 허브의 일종인 고수는 향채라고 불리기도 하며,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에서 자주 이용되는 허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쌀국수에 넣어먹는 채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맛이 특이해 다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씨앗은 코리앤더(Coriander), 잎은 실란트로(Cilantro)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딱딱한 열매 안에는 2개의 씨앗이 들어있는데, 15도에서 25도 사이에서 보통 7~10일이 걸릴 수 있으니, 약간 힘을 가해 씨앗에 틈을 만들어주거나 두 개로 아예 나누어서 물에 촉촉하게 적셔준 뒤 발아하도록 두면 더 빨리 싹이 발아하게 됩니다.

    특히 5~6월 사이에는 따뜻해 발아도 잘 되는 편입니다. 게다가 특별한 조건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환경 적응성이 높아 재배하는데도 용이해 오히려 초보자들이 재배하기에 좋은 식물입니다. 고수를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잎은 15cm 정도 자라면 포기째 뽑아서 쓰고, 어린잎은 수프, 샐러드, 쌈 등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7. 요즘 레몬딜버터가 핫해져 한창 유명해진 허브입니다. 향신료로 주로 쓰이고, 최면과 진정 등 약효 성분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내에서 연중 재배가 가능한데, 발아 후 초기 재배에는 20~25도 정도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많은 양의 일조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햇볕에 가까이 두는 것이 좋아 빛을 확보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인 식물입니다.

    하지만 자라고 나면 신 크림이나 고기, 생선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두루두루 쓰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키우면 실내 수경재배에도 좋은 작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레몬 딜 버터는 빵에 발라먹거나, 고기를 구울 때 넣으면 그 향이나 맛이 일품이라고 하니 한 번쯤 고려해 볼만합니다. 저는 다소 딜이 발아하기까지 오래 걸리긴 했는데, 최근에 다른 사람이 시도한 것을 보았을 때 5일이면 발아하여 성장하는 것을 보니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 로즈메리
    로즈메리는 이전에 화분으로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걱정이 앞섰는데, 수경재배로 추천 작물에 많이 올라오기도 하고 로즈메리의 향은 요리할 때도 좋지만 벌레를 쫓는 효과도 있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서 시도 중인 수경재배 식물 중 하나입니다.

    키가 높이 자라는 편이기 때문에 높이가 제한된 수경재배기보다는 단독으로 키우는 것이 좋으며, 햇볕이 확보되어야 하고 통풍에서 잘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력 증진에도 좋고 두통에 좋아 잎을 뜯어말려 차로 끓여도 좋고, 잎을 넣고 물을 우려 머리에 바르면 머릿결이 좋아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2. 라벤더
    보라색 꽃과 아름다운 향으로 유명한 라벤더는 병충해가 없어 수경재배뿐만 아니라 토양재배로도 키우기 좋은 식물 중 하나입니다. 관상용으로도 보기 좋고, 향은 모리나 파리, 물 커 등 여름 해충을 쫓는 방충제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관상용으로도 재배하는 곳이 많습니다.

  3. 페퍼민트
    향이 강하고 달콤한 민트계의 허브로 꽃은 분홍빛이 드는 연보라색입니다. 습기가 있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데 씨앗이 매우 작기 때문에 씨앗을 뿌릴 때는 오레가노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많이 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또 파종 후 발아까지의 기간이 약간 길지만, 앞서 말했듯이 습기가 있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집에 햇빛이 많이 들지 않아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원기 강화제와 목욕 첨가제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식용과 방향제로 사용되었을 만큼 오래된 허브 중 하나입니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성분인 멘톨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감기와 천식, 기관지염 등 항균과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키우는 나만의 텃밭

저는 이제 수경재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수경재배 초보이기 때문에 지금 소개하는 것들은 직접 재배해 본 것들만 소개해 드렸습니다. 게다가 저는 실용성을 생각해 허브 등을 주로 재배 중이나, 몬스테라나 행운목 등의 관상용 식물도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는 것이 많으니 수경재배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가정용 수경재배기가 다양하게 많이 나와있어 실내에서 수경재배를 하기에 어렵지 않은 환경을 손쉽게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사용하는 수경재배기가 2개는 하나는 국내에서, 하나는 아마존을 통해 직구한 것인데 둘 다 크기가 크지 않아 어디에든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주문한 가정용 실내 수경재배기는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뻐 거실에 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돋보입니다.

하지만 꼭 수경재배기가 아니더라도 식물생장용 등과 양액, 플라스틱 컵, 스펀지만으로도 간단히 실내용 수경재배 환경을 갖출 수 있으니 한 번쯤 시도해 볼만합니다. 또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신기함과 뿌듯함이 느껴져 아이들 교육용으로 책임감도 기를 수 있고, 과학적 지식도 배울 수 있으니 수경재배 식물 키우기를 이용하여 나만의 텃밭을 갖추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정용 수경재배기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이전에 쓴 홈가드닝 초보를 위한 가정용 수경재배기에 대한 글을 한 번 확인 해 보세요.

 

2021.06.03 - [수경재배] - 홈가드닝 초보를 위한 가정용 수경재배기를 이용한 수경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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